제주관광공사가 개최한 '2011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나면서, 향후 경쟁력 있는 관광객유치 마케팅 기획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일까지 도내 6개 골프장(캐슬렉스GC, 부영CC, 롯데스카이힐CC, 핀크스GC, 오라CC, 라온GC)에서 개최된 '2011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에 외국 골프관광객 400여명 등 동반자를 포함하여 52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관광공사의 자체예산으로 처음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관광 마케팅을 자제하는 정책으로 인해 모객기간이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처음 갖는 이벤트로써는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이번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에 참여한 일본 업계 관계자는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아이템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 또한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대지진으로 인해 모객기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개최된다면 참가규모는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골프페스티벌에 참가한 일본인 오카다씨는 "일본에 비해 가격대비 우수한 제주의 골프장에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꼈으며 내년에 또 참가하고 싶다. 그리고 골프페스티벌의 기간 또한 2-3주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내년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 주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골프를 비롯한 레저스포츠 전반 분야로 점차 확대 시행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제주관광공사(064-740-6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