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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축구와 포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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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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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성흠 포티움 대표

축구는 총성없는 전쟁이다. 90분이라는 시간 동안 벌이는 결투 속에 부상암초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제주는 지난해 포티움(대표 엄성흠)과 인연을 맺었다.

포티움은 리우올림픽에서 태권도, 배드민턴, 장대높이뛰기, 양궁선수들에게 컴프레션웨어와 슬리브를 후원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의 리커버리를 위해 테이핑 서포터와 오서(össur) 보조기를 후원한 스포츠과학연구소기업이다.

포티움은 2017년 한 해 동안 제주에 2400만원 규모의 기능성 의류를 제공했다. 직접 선수단 개인별 치수를 측정 후 무봉제 상태로 제작해 기능성과 착용감,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선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압박 타이즈는 연고지 특성상 비행편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많은 제주 선수들이 기압 차로 신체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 그동안 제주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원정 성적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이 됐다.

포티움 엄성흠 대표는 K리그 무대를 넘어 아시아 정상을 꿈꾸는 제주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경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성흠 대표는 최근 평창, 태릉선수촌 등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 안전과 재활운동 지원하는 엄성흠 대표의 얼굴에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이 느껴졌고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자신감이 묻어났다.

포티움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의 재활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선수들의 부상을 줄이고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테이핑웨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됐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연연은 어떻게 맺게 됐나?
고려대학교 재학생이었던 선수들이 구단으로 입단하면서 자연스레 포티움 테이핑서포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 것 같다. 본격적인 인연은 평소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많은 고민을 해온 안승희 단장 겸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지난 시즌 3개 대회(K리그, ACL, FA컵)에 참가했던 제주는 어느 때보다 경기력 유지 및 체력 회복이 중요한 해였다. 여름 징크스를 이겨내고 아시아 무대로 나가자라는 목표 의식이 뚜렷해서 포티움 역시 동기부여가 컸다.

실제로 선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축구라는 종목 특성상 어떤 점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는가?
축구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리커버리 시스템을 적용한 피로회복에 집중했다. 게르마늄과 원적외선 소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압박스타킹처럼 점진적으로 감압구조를 적용한 축구 서포터와 양말을 개발해 구단에 제공했다. 선수들의 말에 따르면 포티움의 기능성 의류는 선수들이 같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 2배의 편안함과 피로회복 효능감을 느꼈다고 한다. 정말 많은 보람을 느꼈다.

그동안 부상 방지를 위한 논문과 프로그램 및 제품 개발에 몰두해왔다.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포티움 연구소에서는 7년간 피로회복과 기능성 제품연구에 많은 연구진들이 더 좋은 기능성 제품을 연구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금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약 800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제품이고 매년 선수들에게 설문과 평가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매년 선수들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근육과 관절 부상 유무에 따라서 압력을 조절한다. 훌륭한 선수와 팀이 탄생하기 위해선 보이지 않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선수들은 제품과 연구진들을 신뢰해야 하고, 코칭스태프는 분석과 연구를 위한 시간할애에 지원을 해주어야 하는데 3박자가 잘 맞은 것 같다. 포티움 연구소의 노력에 적극 지원해주는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평창올림픽에서도 선수 안전과 재활 운동 등을 지원한다. 큰 대회인 만큼 많은 걸 느끼고 보면서 새로운 방향과 시도를 할 것 같은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7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티움 제품을 입고 훈련을 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필립스코리아 헬스케어 팀과 공동연구개발을 하기도 했고 많은 의대와 공대 교수님들이 함께 참여했다. 올 해는 더 발전된 기술력으로 리커버리웨어를 만들어 선수들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이다.

2018시즌에도 제주와 함께 한다. 어떤 부분에 대해 더 고민하고 있는가?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원정시 이동이 많은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의 피로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다. 올해는 웨어러블 시스템을 적용하여 선수들에게 완벽한 바디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조력할 계획이다.

‘매일건강예보-오늘의 운동법’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제주팬들을 위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동작과 방법을 공유해준다면.
항상 선수들처럼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어깨 스트레칭과 허리운동법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 양손을 하늘 위로 올려 ‘Y’ 자를 만들어 10회 씩 안팎으로 회전한다.

* 양팔을 앞으로 쭉 펴서 올리고 허리를 좌우로 튕겨주는 동작을 8박자에 맞춰 박수와 함께 흔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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