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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관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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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1  1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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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1일 ‘봄 향기 너울거리는 제주’ 테마로 3월 제주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제주들불축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바람이 있다면 제주들불에 불을 놓아 소원을 하늘로 날리자. 오름에 불을 놓아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던 옛 선조들처럼 새별오름에 불을이 붙은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독특한 풍습을 승화시켰다. 올해는 3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펼쳐진다. 삼성혈 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무사 안녕 횃불 대행진, 소릿길 체험, 연날리기 등 즐길 콘텐츠가 넘친다.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

   
 

아물지 않은 4·3의 상처 - 무명천할머니삶터-
우리나라 유일의 손바닥 선인장 자생지인 월령리는 ‘강식당’의 인기로 곳곳에 웃음소리가 묻어난다. 하지만 여전히 먹먹한 곳이 있다. 올해가 제주 4.3 70주년이지만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았다. 4.3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적지가 아닌 故 진아영 할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무명천할머니 삶터를 방문해보자. 4.3 당시 총탄을 맞아 턱을 심하게 다쳐 평생을 무명천으로 턱을 두르고 살아와 무명천 할머니로 불리는 故 진아영 할머니. 2004년에 세상을 뜨셨지만 삶터는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턱을 두르고 있는 무명천 때문에 제대로 말하지도, 먹지도 못했던 故 진아영 할머니의 아픔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할머니의 삶터와 주변에 조성된 무명천 할머니 길을 거닐다 보면 4.3의 아픈 흔적을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 제주시 남수각 길

공항에서 바로 떠나는 제주원도심 여행
제주 원도심엔 제주의 역사, 문화, 사람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탐라부터 조선을 거쳐 제주의 중심이었던 제주목관아와 관덕정에서는 그 시절 관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주를 방어하던 제주성지와 오현단, 소박한 골목길에 펼쳐진 야외미술관 남수각 하늘길 벽화거리부터 오래된 여관을 개조해 만든 산지천 갤러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봄기운 물씬 나는 3월에는 거닐기 좋은 장소다. 제주목관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공연으로 원도심은 더욱 특별해진다.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리는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제주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목관아 달빛콘서트에서는 제주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한라산 노루와 친구가 되어 ‘봄’
노루 2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노루를 가까이에서 만나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먹이 주는 시간인 오전 8시 30분과 오후 4시경에 방문하면 더 많은 노루를 관찰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제주 노루 종류와 생김새를 살펴보고 다른 나라 노루들과 비교할 수 있다. 유익한 자연체험학습장이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힐링하는 공간이다. 부담 없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거친오름 곳곳에서 만나는 노루들은 색다른 반가움을 선사한다. 절물자연휴양림과 사려니숲길과도 가까워 봄기운 가득 채우는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하다.

   
 

오감을 자극하는 꽃의 향기
제주 여행도 좋지만, 제주 美행을 경험해보자. 산방산 가까이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앤드에서는 다양한 꽃차를 만날 수 있다. 목련, 금계국, 메리골드, 구절초. 이름만으로도 예쁜 꽃들이 차로 우러나 아리따움을 뽐낸다. 온몸으로 향긋함이 번지는 건강한 느낌은 꽃차가 주는 선물이다. 카페 앤드는 덕수리 골목에 있지만, 산방산, 제주조각공원과 가까워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한 곳 더 있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카페 제주이야기에선 전복과 꽃이 어우러진 전복꽃밥을 만날 수 있다. 직접 키운 꽃들로 만든 전복꽃밥과 천연꽃 방향제,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꽃 체험이 가능하다. 드라이플라워로 커스텀 향수를 만드는 체험은 특별히 추천할만하다. 카페 제주이야기는 구좌농공단지 근처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 왈종미술관

캔버스 위에서 만나는 제주의 봄
독특한 외관을 가진 왈종미술관은 작가 이왈종이 도자기로 빚은 건물모형을 건축가와 함께 재현해냈다. 전시실에는 눈을 사로잡는 독특한 화풍의 제주의 자연이 기다리고 있다. 이왈종 작가가 캔버스 위에 펼쳐낸 꽃, 새, 제주의 봄을 감상해보자. 미술관 옥상 정원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서귀포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제주현대미술관에는 곶자왈 내음이 가득하다. 분관에는 50여 년 동안 제주의 자연을 담아낸 박광진 작가의 ‘자연의 소리’展이 진행 중이다. 바다를 머금은 왈종미술관과 곶자왈을 품고 있는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캔버스 위의 제주의 봄을 한껏 느껴보자.

   
 

숲이 내뿜는 생명의 향기를 느낀다 고근산
고근산 삼나무와 편백이 겨울내 간직한 싱그러움을 내뿜는다. ‘외로운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근산은 서귀포시 시내권에서 가깝다. 왕복 30분 코스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어디서나 그렇지만 정상에서는 서귀포 바다와 한라산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화구 둘레길에선 한라산이 옆에 있는 것처럼 친근하다. 서귀포 동쪽과 서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화구 둘레길은 숨은 명소로 꼽힌다.

   
▲ 아침미소목장

포근한 추억 ‘한 컷’의 향연
파란 하늘 아래 푸른 초원이 펼쳐진 아침미소목장은 인생 사진 포인트로 유명하다. 연인, 친구와 함께도 좋지만 혼자도 좋다. 아기자기한 의자와 인디언 텐트는 사진에 감성을 불어 넣는다. 한림읍 명월리 마을은 ‘청풍명월’에 걸맞게 곳곳에 팽나무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싱그러운 잎이 돋아나는 계절에는 모든 카메라에서 작품이 된다. 빨강, 노랑, 연두 다양한 색으로 외벽을 물들인 조천스위스마을. 이국적인 건물과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와 포토존은 인생 사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카페와 수공예품 상점 등 독특한 감성의 작은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튤립의 속삭임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리는 상효원 튤립축제에서는 600여 평 규모의 플라워 가든을 가득 채운 다양한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을 뜻하는 빨간색, 영원한 사랑 자주색 등 색깔마다 다양한 꽃말을 가진 튤립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이끈다. 한림공원에서도 튤립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아펠둔, 키스 넬리스, 로얄 버진 등 갖가지 품종이 만들어내는 꽃길을 걸어보자. 한림공원 튤립축제는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침샘을 자극하는 고소한 향기
제주 공항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는 쫄깃하고 육즙이 풍부한 고기를 만날 수 있다. 시장내 정육점에서 품질 좋은 고기를 구매하고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아 굽자. 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는 고기와 함께 제주의 숨은 맛도 즐길 수 있다. 품질 좋은 고기와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은 도민과 관광객 발길을 이끈다. 제주서문공설시장은 제주 최초의 정육형 식당이면서 육류소비특화시장이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 064-740-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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