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버스 정차 정류소가 이달 27일부터 늘어난다. 제주도는 노선이 경유하는 학교와 1일 이용객이 많은 곳에 급행버스 정류소를 추가하고, 노선번호에 ‘-’ 번호를 없애 세 자리로 단순화해 운행한다.

추가 정차하는 급행버스 정류소는 동일주 노선(101번)은 오현중·고등학교와 이용객이 많은 천수동(1034명/일), 화북남문(1134명/일), 삼양초·삼양동주민센터(830명/일), 월정리(111명/일) 정류소이다. 서일주 노선(102번)은 외도초등학교(240명/일)와 애월고, 한림고, 대정고, 중문고등학교 정류소다.

시청-아라동 구간을 경유하는 112번, 122번, 132번, 181번, 182번 노선은 법원(1151명/일)과 중앙여고(1226명/일), 제주여자중·고등학교(1333명/일) 정류소에 정차한다. 평화로와 5.16도로를 연결하는 181번, 182번은 서귀포산업과학고(117명/일)와 중문고등학교(181명/일) 정류소를 추가한다.

급행버스는 제주시·서귀포시 터미널과 공항 중심으로 주요 읍면지역을 연결,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기 위하여 도입한 노선이다. 주요 환승지점과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방식이며 고급형 버스가 운행한다. 요금도 일반 간·지선 버스의 단일요금제와 차별화를 두어 거리비례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