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네 형제들인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마태 25)”

심헌 갤러리에서는 3년전부터 매년 제주 가톨릭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전시회 ‘한사랑 가족 공동체 돕기 사랑의 나눔 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이달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시회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등 작가 16명이 출품한 작품들과 소소한 공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참여 작가는 오옥자, 허민자, 김현자, 고성자, 고인자, 고재만, 김현숙, 홍향미, 박동심, 김춘숙, 김방희, 조성옥, 손영수, 부서연.

한사랑 가족 공동체는 가톨릭 작은 형제회를 중심으로 수도자.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노숙자, 행려환자, 알콜 중독자 등 갈 곳 없는 분들을 돌보고, 병원에 입원시키고, 나와서 재활할 수 있도록 돌보아주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허민자 심헌 갤러리 대표는 “3년 전에 ‘한사랑 가족 공동체’를 알게 되었고 조그만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