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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목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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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5월 제주관광 10선
제주레저신문  |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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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3  10: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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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23일 5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테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제주 그리고 당신.’

   
 

온평리 마을, 혼인지
제주의 시조 고, 양, 부, 3명의 신인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만나 혼인을 올렸다는 온평리 마을. 세 부부가 사랑을 굳건히 맹세했던 혼인지와 신혼 방을 꾸몄던 신방굴에는 태초의 사랑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초록 잔디와 가지런한 산책로가 있는 혼인지에서는 느긋한 산책이 가능하다. 오래된 해안가 마을답게 담쟁이가 붙은 키 작은 집들이 돌담을 경계로 아기자기 모여 있는 마을 앞바다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하며 거닐기 좋다. 연인과 영원함을 꿈꾼다면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예식장 ‘혼인지’가 있는 온평리 마을에서 둘만의 언약식을 해보는 건 어떨까.

   
 

성산포 앞바르 터진목, 함덕 서우봉
바다를 캔버스 삼아 제주가 만들어낸 화산 지형을 고스란히 그려낸 성산포 터진목과 에메랄드빛 찬란히 내뿜는 함덕 서우봉 해변은 꼭 한 번 가봐야 한다. 제주 4.3을 모르는 이에겐 쏟아지는 햇살을 그대로 담아 춤추듯 일렁이는 풍광일 뿐이지만 참혹했던 순간을 가슴에 품은 주민들에겐 이유 없이 스러져간 가족의 넋이 서려 있다. 거센 바람 소리는 끊임없는 총소리를 묻었고 파도는 진혼곡을 끊임없이 연주하며 너울거린다. 터진목에 서서 잠시 눈을 감고 몰랐거나 애써 외면했던 그들의 서러움을 느끼며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제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돌문화공원은 연인과 함께 하면 좋다. 탐라 신화와 역사를 담아낸 곳을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제주의 삶이 고스란히 보인다. ‘신화의 정원’의 거대한 돌이 자아내는 웅장한 배경은 사진 촬영 적소다. 매년 5월에는 제주 창조 신화 여신인 설문대할망을 모티브로 ‘설문대할망페스티벌’이 열린다. 화산이 만든 또 다른 선물, 곶자왈에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의 5월은 온통 초록이다. 제주돌문화공원 내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싱그러운 초록 제주를 만끽해보자.

   
 

백약이오름
오름에서 백 가지 약초가 자란다 하여 붙은 이름이 백약이오름이다. 정상을 가로지르는 나무 계단이 인상적이다. 하늘에 닿을 듯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은 연인들 셀프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정상까지 30분 가량 걸린다. 연인과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계단을 따라 오르다 중턱 즈음에서 뒤를 돌아보면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서쪽으로는 한라산 정상까지 보이는, 절로 감탄이 나오는 풍경이 펼쳐진다. 백약이오름 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창을 열면 숲 향기가 가득해진다.

   
 

친환경 액티비티
홍바이크에서는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서 타는 이색적인 삼륜자전거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 이브이로드에서는 전동 킥보드로 월정에서 섭지코지까지 달릴 수 있다. 연인과 나란히 해안도로를 달리면 때 이른 권태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초원으로도 가보자. 제주레일바이크에서는 목장을 지나는 철로 위에서 대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은 일상에서 배어버린 권태를 떨치려는 목적 아니던가.

   
 

천지연폭포
70~80년대 제주는 허니문 아일랜드였다. 천지연폭포는 당시 최고 신혼여행 코스 중 하나였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옅은 미소를 짓는 사진 속 연인은 지금의 나와 당신을 닮았다. 앨범 속 부모님의 사진 한 장 들고 천지연 폭포를 찾아보자. 그 시절 부모님을 떠올리며 같은 공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추억을 남겨보자. 꼭 낮에 방문하지 않아도 좋다.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9시 2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 색색의 조명을 입고 떨어지는 폭포는 낮과 다르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목관아 달빛콘서트
제주목관아와 삼다공원은 낮의 단정함을 잠시 감춘 채 축제 공간으로 변한다. 멀찍이 떨어져서 기분 좋은 소란스러움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5월 4일~5일, 5월 20일~21일 연휴주간에 맞춰 열린다. 세대를 아우르는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제격이다.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이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에서는 아기자기한 플리마켓도 마련한다. ‘목관아 달빛콘서트’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무료 공연.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는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으로 가자. 전복김밥, 소라꼬치, 문어철판구이, 딱새우튀김부터 흑돼지꼬치, 오메기떡, 한라봉주스까지 길거리 음식이 한 가득이다. 코끝을 스치는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면 후회하지 않는다.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사진으로 담아도 좋다. 배를 채우면 야시장 가까이 있는 두멩이 골목을 걷자.

   
 

5월 귤꽃
5월 감귤밭은 귤꽃으로 하얀 베일을 쓴다. 과실을 맺기 위한 준비다. 하효마을 ‘방귤당’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감귤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 아낙의 손 맛 담긴 건강밥상 ‘하효살롱’을 맛볼 수 있고 감귤 타르트, 한라봉 향초도 직접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근동 ‘에인감귤밭’은 귤로 만든 다양한 수제청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 옆 감귤농장에서 불어오는 귤꽃향과 함께 수제 귤차를 맛보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귤꽃카페, 뉴저지 카페, 네이처 캔바스도 좋다.

   
 

차롱치유밥상
매일 아침, 서귀포시 호근마을 회관은 갓 지은 밥 냄새로 가득 찬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차롱’ 속에 가지런히 담긴 전복내장 주먹밥, 빙떡, 색색의 전과 꼬지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바람이 잘 통해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는 ‘차롱'에는 제주인의 지혜가 담겼다. 차롱치유밥상은 서귀포 치유의 숲(064-760-3067)에서만 만날 수 있다. 3일전까지 전화 예약 필수.

문의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 064-740-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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