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룬 제주관광 이면에는 지역민들의 생활영역 침해 등 각종 부작용도 이미 간과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19일,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2018 제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위한 미래발전방향’ 정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존․상생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제주관광 질적 성장 발판을 마련할 목적이다.

세계 유수의 관광지이자,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의 이슈지역으로 부각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현지 관광정책 관계자가 참가한다. 지속가능한 관광활동가이자, 르 꼬르동 블루 대학의 Lieve Coppin 교수는 ‘위기의 관광지 : 새로운 트렌드와 직면한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해외 연사로 초청된 Sergi Mari 관광국장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와 문제’ 주제로 바르셀로나 사례를, Giovanni Martini 의장은 ‘과잉관광 관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주민자치기구의 사례’ 주제로 베네치아의 사례를 발표한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는 최근 서울 북촌한옥마을을 사례로 ‘오버투어리즘 현상의 이해와 대응방향’ 주제로 발표한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제주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스페인 산 세브스티안의 Manu Narvaez 관광청장,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Enver Duminy 관광청장,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 이경용 상임위원장,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 조직위원회의 나효우 조직위원장 등이 토론에서 머리를 맞댄다.

‘2018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제주 국제 컨퍼런스’의 참가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www.ijto.or.kr)-알림마당-참가신청‘에서 할 수 있다.

문의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 064-740-6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