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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제주여성, 4·3의 기억Ⅱ’ 포럼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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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7  2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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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가 주최하는 포럼 ‘제주여성, 4·3의 기억Ⅱ: 열 개의 목소리, 4·3을 곧다’가 이달 20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제주벤처마루 1001호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정부의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나 제주4.3평화재단 등이 발간한 기록물 등에서 보듯 그동안 제주4․3에 대한 역사는 진상 규명에 집중됐다. 4.3 진상보고서나 4.3증언 채록에서도 여성들의 경험은 당사자가 아닌 주변인, 혹은 희생자의 피해를 증언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여성들의 증언 채록은 매우 제한적이었고, 경험을 기록화 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경선, 김영순)는 이 지점에 주목했다. 제주4.3연구에서 소외된 고령의 제주여성의 생애사를 듣고 기록하여 제주4.3역사를 바로 세우는 게 지역여성단체 소명이라고 판단해 제주4.3여성사를 기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개최한 포럼 ‘제주여성, 4.3의 기억’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제주4.3역사를 공론화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올해는 ‘제주여성 4·3의 기억Ⅱ: 열하나의 목소리, 4·3을 곧다’라는 이름으로 4.3을 체험한 70~90대 제주여성 10명의 생애사를 직접 듣고, 그 실상을 기록하기 위한 첫 결과물을 발표한다.

   
 

포럼에서는 ‘2018년, 우리가 함께한 여름’이라는 이름으로 윤박경씨(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가 2017년부터 시작한 제주여민회 ‘4·3과여성’ 위원회의 약 2년간의 여정을 발표한다. 또 백영경씨(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부교수)는 ‘제주 4·3과 여성’ 구술채록 경험과 의의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올해 구술채록 작업을 진행한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의 세 팀(북촌팀, 직접·후체험팀, 삼삶팀)의 구체적 이야기를 포럼 참여자들과 공유한다. 김오순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김신숙 시옷서점 대표, 강은미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과 문학 강사, 김태연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석사과정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링크(https://bit.ly/2SzilUu) 혹은 전화(064-756-7261)로 할 수 있다.

문 의 제주여민회 064-756-7261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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