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기준 도내 사업체수는 6만63개, 종사자수는 26만2747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달 28일, 2017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3.9%(2272개), 종사자수는 1.8%(4559명)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 대상으로 올해 2월 6일부터 3월 7일까지 방문해 조사했다.

조사를 보면 부동산업이 13.8%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산업별 종사자수 증감률도 부동산이 33.0%로 가장 높았다.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은 10.7%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9.2% 늘어났다. 반면 농업, 임업 및 어업은 6.0%, 정보통신업은 3.6%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 종사자수는 부동산업외에도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7.4% 늘어났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5.6% 증가했다. 반면 농업, 임업 및 어업 종사자수는 11.1% 줄었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종사자도 6.5% 감소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종사자수 1∼4인 규모에서 4.5%(2136개)로 높았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20대 이하에서 15.5% 증가, 60대 이상 5.2%, 30대 3.7%, 50대 3.5%, 40대 2.9%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59.7%), 교육 서비스업(57.7%),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50.2%) 순이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개인사업체가 4.5%(2111개), 비법인단체 2.6%(46개), 회사법인 1.9%(117개) 순으로 증가했다. 회사이외 법인 사업체는 2개소 감소했다. 사업체 구분별 사업체수는 본사·본점 5.2%(23개), 단독사업체 4.0%(2,188개), 공장·지사 2.4%(61개) 순으로 파악됐다.

행정시별 사업체수는 제주시 4만4601개, 서귀포시 1만5462개로 각각 3.7%(1580개), 4.7%(692개) 증가했다. 읍·면·동별로보면 대천동 사업체수가 21.5%나 늘었다. 이어 구좌읍 15.9%), 삼양동 13.4%순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