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11일자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정기인사 규모는 513명으로 승진 103명, 전보 324명, 행정시 교류 86명이다.

이번 인사 특징은 실국 부서장에게 정기인사 후 6급 이하 실국 내 전보권 일부를 위임해 책임성을 부여하고 현안업무 수행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위공직자, 징계처분자 등에 대해서는 주요보직 배제 원칙을 적용했다. 5급 승진에 있어서는 9개 직렬 28명의 승진자 가운데 11명(39.3%)을 여성으로 발탁했다. 행정직인 경우 16명 중 7명(44%)이 여성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조직안정을 위해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공직혁신을 통한 도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사를 발탁·배치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민선7기 인사혁신계획에 따라 ‘도 지방공무원 임용조례’, ‘평정규칙’ 등 관련규정을 개정해 격무, 현안부서 우대 및 일과 조직 중심 인사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