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한일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운영한 제주담채화교실 결과 작품전 ‘제주향기를 그림에 담다’를 3월 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작은 일본 담채화가 니시가와 유키오(西天幸夫) 작품과 수강생 작품 30여점이다. 수강생들은 8개월간 익힌 담채화 기법으로 제주의 풍경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담아냈다. 니시가와 유키오 일본인 문하생이 그린 제주의 풍경 작품 5점도 함께 선보인다.

일본 담채화가 니시가와 유키오(西天幸夫)는 제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르다. 2013년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일본인이 본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 101경’을 개최하였고, 2015년 5월 제주PR회를 조직하여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 101경’ 전시도록을 일본 관공서에 배포하는 등 한일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하였다.

전시회 개막식은 3월 2일 오후 3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