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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비의 핵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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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7  1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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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축구단, 이하 제주)의 '서귀포의 아들' 김동우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베테탕의 품격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김동우는 이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서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다. 김동우는 김승우, 알렉스와 함께 스리백을 구성하며 제주의 후방을 책임졌다. 제주 수비라인은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변화를 줬고 신인 김승우가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변화와 불안요소가 있는 상황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줄 베테랑이 필요했다. 제주조성환 감독은 김동우에게 중책을 맡겼다. 특히 고향팀에서의 첫 경기의 상대가 2010년 프로 데뷔부터 지난 시즌까지 몸 담았던 친정팀 서울이라 의욕이 앞설 수도 있었지만 김동우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큰 키를 활용해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적재적소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박주영, 고요한, 조영욱 등 지난 시즌까지 함께 발을 맞췄던 옛 동료들 공세를 무력화 시키며 조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제주의 다음 상대는 울산현대.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우승을 목표로 전력 보강을 했다. 지난 시즌 22골을 넣은 주니오를 선봉에 내세운 공격진이 매섭다. 여기에 토종 공격수 주민규도 제주 전에서 울산 데뷔 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첫 승이 간절한 제주는 다시 한 번 베테랑 수비수 김동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동우는 서울 전 활약을 통해 안정적인 스리백 조합을 선보였고 한층 두터워진 제주의 중앙 수비진에서도 자신의 강점과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에도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각오다.

김동우는 “시즌 첫 승을 위해 모두 합심하고 있다. 울산 원정에서 제주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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