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14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2개 공영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근무자 친절도 및 적극성 ▲불편사항 처리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 및 시설 이용 편의성 ▲관광지내 안내판 등 시설관리 상태 ▲콘텐츠 운영·기획 등이다. 전년도 지적 사항 조치결과도 평가에 반영한다. 서면평가(실적 30%, 심의 20%)와 암행평가(30%),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별도의 만족도 조사(20%)를 실시한다.

서면평가는 전년대비 입장객 수 증가율, 세외수입 증가율, 콘텐츠 기획, 운영개선, 관광약자 접근성 개선 등이다. 암행평가는 평가위원들이 방문해 관광객 진행한다.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는 대상 관광지 방문객 대상으로 1:1개별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호감도와 매력도, 재방문 의사 등을 조사한다.

제주도는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관광지 5개소를 선정해 포상한다.

지난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에서는 공영관광지 32개소에 총 14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현재 각 관광지별 90% 이상 지적사항 조치를 완료했다. 근무 인력 확충이나 시설물 보수·신축과 같은 인력이나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대상 공영관광지

국제평화센터, 제주도립미술관,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산국립공원, 만장굴, 비자림,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항일기념관, 현대미술관, 성산일출봉, 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목관아, 삼양동선사유적, 항몽유적지, 제주추사관, 4.3평화공원, 별빛누리공원, 절물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서복전시관, 산방산, 감귤박물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치유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