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325억원 증가한 3조498억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대형기 정비 주기 도래에 따라 다소 감소한 148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대한항공은 1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달러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여객 부문은 △여행 및 상용 수요의 꾸준한 증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미주-아시아 노선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화물 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고수익 화물상품 판매 확대 및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수송 등을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중심 영업 전략을 토대로 전년 대비 단위당 수익(Yield)이 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