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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철 관장, 사진 3만컷 기증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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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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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철 자연사랑미술관 관장이 1970년대부터 도내 곳곳 자연경관과 생물자원을 촬영한 사진자료를 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오름, 노루, 곤충, 조류, 버섯 등을 촬영한 슬라이드필름 3만 컷이다. 향후 제주 자연환경과 생물자원의 변화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재철 관장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보다 제주다움의 흔적을 기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현장을 찾아 다녔다”며, 앞으로도 자연분야 외에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료들도 점차 박물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기증받은 자료를 분야별로 선별해 박물관 홈페이지 ‘사진 속 제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서재철 작. 동거미오름 일대 전경

서재철 관장은 제주일보, 제민일보 사진기자 시절부터 제주의 풍광, 생물자원, 민속 등을 촬영한 전문 작가이다. <제주해녀>, <한라산 노루>, <한라산 야생화>, <바람의 고향 오름>, <제주의 야생화>, <제주의 말·노루>, <제주의 곤충>, <제주의 버섯>, <제주의 새>, <기억 속의 제주 포구> 등 사진집 20여 권을 발간했다.

현재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폐교된 가시초등학교를 자연사랑 미술관으로 변화시켜 도민과 관광객들에 제주의 자연과 민속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도박물관협의회장과 문화재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8년 1월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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