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제주어대사전 편찬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이달 28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제주칼호텔 로즈룸에서 열린다.

△정승철 서울대 교수가 ‘제주어대사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이 ‘개정증보 제주어사전을 통해 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 △이승재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은 ‘<우리말샘>을 통해 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 △이길재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새어휘부 부장은 ‘<겨레말큰사전>을 통해 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 △고경수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과장은 ‘교육 정책 입장에서의 제주어대사전의 방향’을 말한다.

더불어 편찬 방향 설정, 편찬 기간, 편찬위원회 구성, 사전 편찬실 구성 등을 논의한다.

제주학연구센터가 말하는 (가칭)제주어대사전 편찬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2009년 발간된 ≪개정증보 제주어사전≫은 절판된 지 오래돼 수요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지 못하고 있다. ▲≪개정증보 제주어사전≫ 등 이미 간행된 사전들은 현장에서 쓰이는 어휘 등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사용자들의 욕구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어휘 보강과 뜻풀이, 예문 등을 추가한 명실상부한 사전 편찬이 필요함. ▲≪(가칭)제주어대사전≫ 편찬 사업은 제주 문화 발전과 제주어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후세에 전승하는 제주어 구술 자료들을 온전히 해석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문의 제주학연구센터 064-726-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