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방방재청,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기존 서비스되고 있는 무선 인터넷 망(WiFi)보다 통신반경이 넓은 TV 주파수를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 실험 서비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7월 1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TV 유휴대역(White Space) 서비스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 올레 7코스 시작점 외돌개

 이번 워크숍은 2013년도로 계획된 디지털 TV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이미 미국, 영국 등 선진국가에서는 추진하고 있는 TV 유휴대역을 활용한 기술동향과 표준화 현황에 대한 소개와 2011년도 방송통신위원회(사업주관기관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주관 국비 지원사업인 “TV 유휴대역 활용 실험 서비스 구현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제주테크노파크와 소방방재청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올해 11월까지 추진되는 “TV 유휴대역 활용 실험 서비스 구현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은 우선 올레길 6코스 또는 7코스의 시작점인 '쇠소깍'과 '외돌개' 주변에 ‘슈퍼 와이파이 망’을 구축하여 방문객들에게 관광지와 지역행사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2년도에는 ‘제주올레길 전 코스’를 대상으로 ‘슈퍼 와이파이 망’을 확대 구축하여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올레7코스 돔베낭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금번 실험 서비스는 기술검증 및 서비스 구현을 통해 국내 최초 ‘TV 유휴대역 활용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제주가 방송통신기술을 융합한 차별화 된 정보서비스제공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IT/CT기업들이 차세대 방송통신기술기반의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틈새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레길에 '슈퍼 와이파이 망'이 구축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기기 이용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며, 올레를 찾는 많은 올레꾼들에게도 다양하고 차별화 된 정보서비스 제공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자원사업과(064-710-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