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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토교통부의 2019년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 드론실증도시 지자체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심사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해 응모한 10개 광역자치단체를 평가했다.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심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드론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영어교육도시/올레길 안심서비스’, ‘해양환경 모니터링’, ‘월동작물/재선충 모니터링’ 3가지 주제로 추진한다.
‘영어교육도시/올레길 안심서비스’는 회전익 드론으로 올레길과 영어교육도시 내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드론을 호출하면 신청자 동선을 따라 비행하면서 가이드 역할을 한다. 학생에게는 하굣길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CCTV 사각지대 등 취약지역에서는 주·야간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공사 현장도 모니텋한다.
‘해양환경 모니터링’은 태양광 드론으로 제주도 해안선 258㎞를 일주하며 모니터링하고 애월항·용머리·수마포구 등 집중관리지역에는 고정익드론을 운용한다. 쓰레기, 괭생이모자반, 파래 등 해양부유물, 연안침식, 공유수면 불법점사용 현황을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일부는 AI기반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월동작물/재선충 모니터링’은 고정익 드론이 월동작물 및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하여 월동작물 재배면적 자동 계산 및 생산량 추정, 재선충 발생 여부 및 위치 등을 판단하고 알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