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7월 2일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후쿠오카-제주 직항노선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 도시이며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뽀로와 함께 일본 5대 도시로 꼽힌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은 2014년 10월 운항 중단 이후 4년 8개월 만에 재개이며 화, 목, 토요일에 운항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 사전 이벤트 진행을 통해 후쿠오카-제주 직항노선 취항을 홍보하고, 탑승률을 높여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6월 1일부터 후쿠오카 시내 중심에 있는 인기 쇼핑몰 ‘텐진코어’와 연계하여 응모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3000엔 이상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해 2박3일 제주여행 상품권, 제주 감귤말리, 제주 파우치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12일 후쿠오카 지역의 유관기관, 항공사 및 현지 주재원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현지 여행사 상품 기획자 대상으로 팸투어와 TV 프로그램 제작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4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만22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