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7월 1일부터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만장굴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발전연구원의 ‘공영관광지 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인상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성산일출봉 무료관람의 날’로 지정해 신규 탐방로와 기존 탐방로 일부 구간을 무료 개방한다. 매표소-등·하산 교차로-우뭇개 전망대-우뭇개 해안구간이다. 매표소-승마 체험장-우뭇개 전망대-우뭇개 해안은 연중 무료 개방하고 있다. 단, 안전시설물 점검, 환경정비 등을 위해 정상 탐방로는 출입 통제한다.

신규 개설 탐방로(우뭇개 해안코스, 수마포구 해안코스)는 사전예약제(유료)를 도입해, 일출봉의 지층구조·일제동굴진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