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주 자전거 투어 상품으로 대만 자전거 애호가 28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해 9월 대만 현지 자전거 애호가 동호회와 공동 추진했던 상품개발 팸투어 성과이다.

자전거 투어 상품을 개발한 '산해연자전거동호회(山海戀單車俱樂部, Bike Explorer Club)'는 대만 자전거 동호회로 온라인에서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내외 상품을 개발했다. 한국 상품은 이번 제주도 투어가 처음이다.

제주도 자전거 일주는 2일차인 2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제주~대정~중문~서귀포~성산~제주시까지 총 224km 코스로 해안도로를 달리는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허브동산 족욕체험, 해녀박물관, 난타공연 관람 등도 즐겼다.

대만 제주 자전거 상품은 8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일정으로 한차례 더 입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자연경관과 자전거 체험을 결합한 특수목적관광 상품은 관광객 만족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펀타임(funtime.com.tw)에서 제주관광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8월 2일과 3일 양일은 타이베이에서 통합설명회와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