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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제주,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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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6  21: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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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N석(응원석)을 주황색으로 물들이고 승리의 갈증을 해소한다.

최근 제주는 4연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까지 물러섰다. 강등권 경쟁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윤겸 감독은 ‘이달 29일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며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도 포기하지 않았다. 한 축구팬은 구단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와 응원전에서 밀리지 않는 구도를 조성하기 위해 N석(서포터즈석)에서 하나된 주황색 함성이 울려퍼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축구는 '멘털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정신적인 요소가 강하게 작용한다. 홈에서 라이벌팀을 상대할 경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평균치보다 무려 67%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지배력, 자신감, 공격성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으로 홈 경기에서 선수들은 강력한 도전 의지와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방어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제주는 대구전을 앞두고 용단을 내렸다. ‘V3 타임’ 이벤트를 연다. 시즌 3승과 승점 3점 획득을 위해 전후반 33분에 3분 동안 리코더, 템버린, 응원막대, 페트병, 각종 악기 등 자신만의 응원도구를 활용해 응원구호인 ‘승리하라 제주!’를 다같이 외치는 것이다.

제주는 우천을 대비해 구단에서 우의 1000여개를 구입해 팬들에게 무료 지급할 예정다. 득점에 성공한 선수들은 N석 앞에서 골 세리머리를 펼친다. 유명 스카 밴드인 사우스카니발도 경기 내내 응원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이벤트인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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