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도내 여권발급 수는 총 2만993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만1046건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50대 이상 중장년층 발급건수는 전년도 8797건에 비해 684건 늘어 중장년층 단체와 가족여행객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여권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1만8624건, 2016년 2만5514건, 2017년 3만2270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8년 3만1046건으로 줄었다. 이는 최근 3년 새 유입인구 증가 둔화세 반영으로 보인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는 ‘월요 야간민원실’ 이용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이다. 2017년 1551건에서 2018년 1621, 올해 상반기는 871건으로 지난해보다 24.4% 늘었다.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장애인 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올해 7월부터는 장애정도에 상관없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여권 발급이 가능해졌다.

여권법 시행규칙이 6월 12일 개정돼, 분실신고 후 본인이 분실여권을 습득하고, 습득신고를 하면 기존의 분실횟수 차감 없이 분실횟수를 계속 유지한다. 분실횟수가 1년에 2회, 5년에 3회 이상 누적되면 추후 여권 발급 시 경위조사를 받고, 여권 유효기간 등도 제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