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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화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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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주관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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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2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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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무더위를 넘어서는 시원함, 8월 제주는 서넝서넝’ 테마를 주제로 8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매력 터지는 유인도들

제주에는 부속섬도 많다. 바다 한 번 건너면 이국의 풍경이 펼쳐지는 그곳에서 한 번 더 배를 타면 매력은 더 짙어진다. 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추자도까지. ‘섬의 날’이 처음 제정된 올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 섬’에는 추자도가 들어있다. 배낚시나 자전거 트레킹도 좋고, 느리게 걷거나 산호해변에 앉아 맛보는 땅콩 아이스크림도 기막히다. 출발 전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여유 있게 항구에 도착할 것. 신분증 지참 필수.

   
 

낭끼오름(남거봉)

낭끼오름은 고작 큰 언덕정도로 보인다. 실제 입구에서 정상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 완만한 나무계단이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수월하다. 하지만 얕은 오름이라고 얕보면 곤란하다. 정상 전망대에 서는 순간, 영주산, 좌보미오름,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쫙 펼쳐진다. 풍력발전단지의 이국적인 풍경까지. 제대로 된 풍경사진 한 장 나온다.

낭끼오름(남거봉) :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3954

   
 

숲 놀이터, 야외놀이공간

도내 자연휴양림들에 설치된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자연을 어우러지게 한다. 8월의 프로그램 주제는 ‘시원한 여름비가 내린다’와 ‘손끝으로 느끼는 숲의 흙’. 지식과 감성, 창의성까지 키울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은 토요일에 개별 참가자에게 열려있고 현장접수 혹은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을 놓쳤다면, 야외 놀이시설을 운영하는 카페가 플랜B. 유아를 동반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할 것 없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숲해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미리 찾아 일정을 확인하자.

서귀포자연휴양림 : 서귀포시 1100로 882
절물자연휴양림 : 제주시 명림로 584
한라생태숲 : 제주시 516로 2596
숲연구소 꿈지락 : dreamwijoy.blog.me
놀놀플레이그라운드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228

   
 

제주국제관악제, 힐링콘서트 노고록이, 산짓물 공원 콘서트

제주국제 관악제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섬을 휘감는다. 역대 최다 참가자에 국제관악콩쿠르가 더해져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고, 세계적 명성의 관악인과 재기발랄한 젊은 관악인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와의 콜라보 공연까지.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람과 새소리 흐르는 숲에 악기소리를 더하면? 숲속 음악여행 힐링콘서트 노고록이가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2시, 서귀포시 숲을 중심으로 번갈아 가며 열린다. 8월 31일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의 순서. 성악과 피아노, 아코디언 연주에 책낭독과 시낭독까지, 편안하게 라는 의미의 ‘노고록이’ 그 자체를 실감할 수 있을 것. 8월 10일부터 4주간 토요일 저녁 7시엔 제주시 산짓물 공원에서 산짓물공원콘서트도 열린다.

제주국제관악제 : www.jiwef.org
숲속음악여행 힐링콘서트 노고록이 8월 공연 : 8.31.토/14시/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산짓물공원 콘서트 : 8.10~31.토/19시~21시/제주시 건입동 산짓물공원

   
 

한경면 판포리, 용수리

제주에서 스노클링 하면 판포리 포구를 빼놓을 수 없다. 안정감 있는 포구 안쪽은 물놀이 초보자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무방비 상태의 여행객들이라면 근처 카페나 식당에서 장비를 빌리고 간단한 샤워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물놀이 뒤 떠나는 마을탐방. 도로 하나 건넜을 뿐인데 눈앞풍경은 바다에서 들로 180도 바뀌고 아늑한 마을안길을 설렁설렁 걷는 것으로 마음마저 파랗게 물든다. 저녁 무렵의 해거름마을공원은 인증센터를 찾은 자전거 여행객들의 뿌듯한 고단함이 내려앉는 곳. 판포리에서 차로 10분쯤 달리면 용수포구에 닿는다. 남편을 향한 사랑 절절한 절부암의 사연 안고 올레 13코스가 시작되는 이곳에선 개발보다 보전을 택한 주민들의 마음도 늘 푸르길 빌게 되고,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에서 마주하는 차귀도 바다위로 내리는 햇살에 시간도 녹아내린다.

판포포구 :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거름마을공원 :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1602-1
성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관(천주교제주교구용수성지):제주시 한경면 용수1길 108
절부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241-5

   
 

자연 물놀이장, 인공물놀이장

한여름에도 17~18도를 유지하는 제주의 용천수는 발만 담갔을 뿐인데 머리끝까지 짜릿하다. 서귀포 속골과 강정천, 정모시 쉼터와 돈내코까지 자연이 마련한 물놀이 명소에서 더위를 씻어내다 못해 으슬으슬 추위를 경험해보자. 행여 놀다 지칠세라 백숙 한 마리로 보양까지 가능하다. 더 다이내믹한 물놀이는 도두 오래물에서. 여름이면 가족들 천국으로 변신하는 오래물광장에선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무한 반복하는 아이들과 물속에 발 담근 채 맛있게 한 잔 하는 어른들이 조화롭다.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에선 한낮이 더 시원하다. 여름시즌 매일 오후 3시에 마련된 워터붐붐쇼 덕분. 가격마저 시원한 개관2주년 특가도 놓치지 말자.

서귀포 속골 : 서귀포시 서호동
강정천 : 서귀포시 강정동
정모시쉼터 : 서귀포시 서귀동 962
돈내코계곡 : 서귀포시 돈내코로 137
도두오래물(광장) : 제주시 도두동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 :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98

   
 

한라산국립공원산악박물관, 제주해양동물박물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공립최초 제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된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는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희귀종과 멸종해양생물까지 만나는 해양생물의 보고 제주해양동물박물관에선 전시물뿐 아니라 체험과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빠른 속도로 사라져가는 바다생물들에 대해 알고 보존과 생명에 관한 생각도 해볼 만 한 시간.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센터에는 무료 상영이 있는가하면,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내 목소리로 더빙한 애니메이션을 소장하는 신기한 경험이 기다린다.

한라산국립공원산악박물관 : 제주시 산록북로 588
제주해양동물박물관 :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689-21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 서귀포시 동홍로 41

   
 

김만덕 기념관, 제주물사랑홍보관

김만덕 기념관을 찾아 의녀 김만덕의 삶을 돌아보자. 시대적, 지역적 한계와 금기를 깨부순 통 큰 기부와 조선판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온다. 기념관 뒤편 정원마당으로 나서면 작은 내가 흐르는 생태공원이 있고 물사랑 홍보관이 보인다. 물로 유명한 섬인 만큼, 제주사람과 물의 떼려야 뗄 수 없던 역사와 문화도 만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되기까지의 정보도 함께 접하는 깨알 같은 공간! 두 곳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들어 피로하다싶을 때 쯤 근처 객주로 향하자. 옛 초가를 재현한 객주집에 앉아 고소한 전에 쨍하게 시원한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면 더위는 타협을 청해 올 것이다.

김만덕기념관 : 제주시 산지로 7
제주물사랑홍보관 : 제주시 산지로 5-16
김만덕객주 : 제주시 임항로 68

   
 

밤의 공원, 분수, 그리고 해안 드라이브

제주시 탑동광장은 산책과 각종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불야성이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전동 탑승기구까지 종류도 다양한 만큼 안전을 위한 배려는 필수다. 서귀포엔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이 있다. 존재만으로도 쉼을 선사하는 넓은 잔디밭과 해안산책로에 삼삼오오 모여 무더위를 식히다 어느 거리예술가의 기타소리를 듣는다. 여기에 분수가 있다면 더 즐겁다. 서귀포 자구리문화예술공원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는 흠뻑 젖은 아이들의 고주파 웃음소리가 메아리치고 제주시 산지천에선 레이저 분수쇼로 눈호강도 가능하다.(가동시간을 미리 확인할 것.) 한치배의 집어등 불빛에 이끌리듯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또 어떻고!

제주탑동광장 : 제주시 건입동
서귀포 자구리문화예술공원(자구리분수) : 서귀포시 서귀동70-1
제주시민복지타운(분수) : 제주시 도남동 582
산지천(음악분수) : 제주시 일도1동

   
 

바다 한 그릇!

제주까지 와서 매일같이 파스타, 피자, 라면집만 다닐 텐가? 제주바다가 내어준 가장 싱싱한 해초와 해산물 요리가 기다린다. 담백한 옥돔 미역국에 성게알 듬뿍 얹은 국수로 전날 무리한 속을 달래고, 두툼한 생선회를 무쳐낸 회국수에는 ‘해산물은 별로’라며 새침 떨던 친구의 젓가락이 슬그머니 다가온다. 각종 해초로 색과 맛을 낸 해초비빔밥은 고기가 없어도 충분히 든든하고 전복살 가지런히 썰어 올린 죽 한 그릇에 힘이 불끈.

나비채(옥돔미역국, 보말칼국수) :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0번길 15
촌촌해녀촌(회국수, 성게국수, 전복죽) :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3
무주향(해초비빔밥)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해안로 118-5

서넝서넝은 시원한 느낌을 나타내는 제주어.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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