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연구소 개소 세 돌을 맞아 방언학자인 국립국어원 소강춘 원장을 초청하여 8월 5일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에서 소강춘 원장은 ‘국어의 방언 정책’ 주제로 국립국어원의 국어 방언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지역어 조사, 민족생활어 조사, 지역어 경연대회 및 상품 개발, 지역어 종합 활용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해왔다.

소강춘 원장은 전주대 교수로, 전주대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국립국어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방언분화의 음운론적 연구>, <전북 남원 지역의 언어와 생활>, <전북 군산 지역의 언어와 생활>, <전북 고창 지역의 언어와 생활> 등이 있다.

제주어연구소는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를 신조로, 2016년 8월 5일 문을 열어 제주어 교육과 연구,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가 주관하는 ‘제주어 문양 개발 사업(2017)’을 민디자인플래닛과 공동 수행하였다. 제주어 전문 기관지 <제주어> 발간과 홈페이지(www.jejueo999.kr)을 활용한 ‘아름다운 제주어’(111회)를 주 1회 연재하고 있다.

문의 064-722-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