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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레저신문
종합
지난 100년 제주 숲은 늘었다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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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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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노거수의 40%에 해당하는 나무가 현재의 숲을 형성하는데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00년 동안 제주 숲의 면적은 약 3배 증가했다. 일제 강점기 수탈과 난방연료, 목재로의 끊임없는 이용 압력에도 도민들이 노거수를 소중히 보호해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 숲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 방향을 마련하고자, 100여 년 전의 고지도(古地圖)인 조선임야분포도(朝鮮林野分布圖)를 활용해 숲의 역사와 노거수 분포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 성읍리 팽나무

고지도에 따르면 100년 전 제주도에는 노거수 1013그루가 있었고, 주로 600m 이하 저지대 민가주변을 비롯한 섬 곳곳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 중 제주시에는 584그루(57.7%), 서귀포시에는 429그루(42.3%)가 분포했으며, 성산읍(199그루), 구좌읍(129그루), 제주시(118그루), 애월읍(115그루) 등에 많은 노거수가 존재했다.

고지도와 현재 제주 숲지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제주의 숲 면적은 271.2㎢에서 784.2㎢로 약 3배 증가했다. 그 중 40.0%에 해당하는 405그루가 숲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다. 이 나무들이 오늘날 제주 숲의 형성과 발달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씨앗을 공급해준 중요한 어미나무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전통조경학회> 6월호에 ‘제주도 노거수 자연유산의 100년 전과 현재 분석’ 제목으로 게재됐다. 향후 노거수와 산림과의 연관성에 관한 추가적인 정밀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 서귀포시 녹나무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오늘날 제주의 숲이 잘 보존되어온 것은 마을 인근과 주변 노거수만큼은 지키고자 노력해온 도민의 오랜 수고와 헌신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발생되고 있는 제주지역 산림 훼손지 및 병해충 피해지의 복원방안 마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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