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19.11.13 수 13:48
제주레저신문
문화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제주레저신문  |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6  21:37: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사랑은 기술인가?’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에 대해 질문을 던진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은 출간된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에게 사랑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기술>은 1956년 첫 출간 이후 34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이자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새로운 표지를 입힌 <사랑의 기술> 5판을 출간했으며, 4판에 실린 에리히 프롬의 마지막을 함께한 라이너 풍크 박사의 <사랑의 기술> 50주년 기념판에 부치는 글은 5판에도 수록되어 있다.

프롬은 현대 사회가 시장의 교환 원칙에 지배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인간의 가치도 결국 경제적 교환 가치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인간의 사랑을 고갈시킨 외부적 원인이라고 말한다. 외부적 요인에 더해 프롬은 개인의 무의식층까지 파고들어가 사랑의 능력을 상실한 이유를 밝혀낸다. 프롬은 인간이 참된 자아를 상실한 것이 사랑을 상실한 원인이라 진단한다.

프롬은 우리가 사랑하려고 애쓰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는 진실한 사랑을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실패하는 원인은 기술의 미숙성에 있다고 말한다.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이 점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사랑의 기술을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밝혀놓았다. 프롬은 가장 능동적으로 자신의 퍼스낼리티 전체를 발달시켜 생산적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 한 아무리 사랑하려고 노력해도 반드시 실패하기 마련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이 없는 한 또한 참된 겸손, 용기, 신념, 훈련이 없는 한 개인적인 사랑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책에서 말한다. 뛰어난 정신분석학자였던 에리히 프롬의 현대 문명과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전망도 담고 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레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대한항공, 투명 지배구조 확립 나서
2
베트남으로 날아간 제주광어
3
페퍼톤스 공연
4
노영희 변호사의 '아무말 대잔치'
5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
6
인근 마을 찾아 봉사활동
7
산지등대 100년, 예술로 재탄생
8
카카오, 매출 7832억, 영업이익 591억원
9
김진희 도예전 ‘겹-시간을 포개다’
10
이명희? 사람이 그렇게 없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