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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선집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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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6  2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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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는 ‘문예 에디터스 컬렉션’의 나쓰메 소세키 선집 시리즈 마지막 권으로 <마음>을 출간했다. 문예출판사의 나쓰메 소세키 선집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그 후>, <마음> 등이다.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라 평가받는 <마음>은 1914년 4월부터 8월까지 도쿄와 오사카의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이후, 이와나미문고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처음 출간되었을 때는 신문에 연재했던 <선생님의 유서> 부분만을 실었으나, 이후에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등 총 3부로 구성해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간된 것이 우리가 현재 읽는 ‘마음’이다.

메이지유신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근대 문명의 발흥과 더불어 문명으로 야기된 거대한 재해를 경험하며 살아왔던 나쓰메 소세키는 <마음>에서 문명에 대한 비판과 인간을 향한 믿음을 표현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이야기에는 마음이 있다. 나쓰메 소세키는 세계대전과 근대 문명이 만든 재해가 만든 외로운 마음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윤리와 신뢰를 저버리고 견딜 수 없는 삶을 살아내야 했던 선생님의 마음, 친구의 연약한 마음을 조용히 품은 채 눈 감았던 K의 마음, 위독한 아버지를 뒤로한 채 선생님을 향해갈 수밖에 없던 ‘나’의 마음을 담아 글을 쓴다.

“자유, 독립, 그리고 나 자신으로 가득 찬 현대에 태어난 우리는 그 대가로 모두가 이 외로움을 맛봐야겠지”라는 작품 속 선생님의 마음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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