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강문철)은 오는 7월 20일 오후 7시 남원 용암해수풀장 개장에 즈음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남원 포구 야외 공연장 준공식 및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 남원 용암해수풀장

 올레 5코스 출발점인 남원포구에 위치한 남원 용암해수풀장은 수심 60m에서 뽑아 올린 용암 해수를 활용해 만든 해수풀장으로서 성인용 및 어린이용 풀장 2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금년에는 무대시설 등 야외공연장 및 풀장 내 야간 조명시설, 워터슬라이드가 추가로 설치되어 주∙야간을 불문하고 물놀이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밤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원 1리 정태수 이장은 "남원 야외공연장이 준공되어 해수풀장과 함께 남원포구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한 여름 밤 더위를 식히고 음악과 함께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수풀장 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및 입장료 무료 등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피서지를 제공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남원용암해수풀장 바로 인근에 올해 올레탐방 안내센터 및 마을에서 운영하는 올레 해안도로변 이색자전거 대여 센터 등이 설치되면서 올레꾼 및 관광객들에게 제주 동남부 지역의 즐거운 피서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 남원 용암해수풀장 개장 기념 음악회

 한편 용암해수풀장의 야간개장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시범예정 중으로, 관계자는 “지속적인 운영을 하기에는 안전요원 인건비 및 시설 관리비 등의 문제가 있어 올해는 열대야가 예상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10일 정도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 지금,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및 관광지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서귀포시 남원읍(064-760-4115)
 찾아가시는 길 :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91-6(http://dmaps.kr/4r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