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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
정체성 ‘에꼴 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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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7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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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문, 박길주, 문성윤 작가가 참여하는 ‘에꼴 드 제주 - 세 개의 서정’이 이달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옥문은 제주도 토박이로 50년을 제주에서 활동했다. 정직하고 장엄하게 완성된 서정으로 제주 풍경을 표현한다. 박길주는 결혼을 계기로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15년이다. 수많은 붓 터치로 만들어내는 낭만적 서정을 선사한다. 문성윤의 제주 인연은 몇 년 전부터. 보이지 않은 풍경의 어두운 이면을 집요하게 관찰해 무채색으로 표현한다.

작가 3인이 각자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제주의 서정성을 어떻게 해석하고 구현했는지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제주 미술은 중견작가, 신진작가, 외부 유입되는 작가들이 섞이면서 과거 전후 파리에 세계 각지의 화가들이 모여들어 활동했던 에꼴 드 파리(Ecole de Paris, 파리파)를 방불케 한다. 이른바 에꼴 드 제주(제주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제주라는 지역 정체성은 주목 받고 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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