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64)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임기가 6개월가량 남았지만 공사 경영이 안정됐고, CFI 2030 프로젝트 수정과 보완이 이뤄져, 새로운 인사가 새로운 플랜을 적용하고 실행해야 할 때”라며 “지금이 사임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태익 사장은 2017년 4월 취임했다. 2018년 창립 후 최고 실적인 매출액 212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월 수권자본금을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고, 637억원 규모 현물출자를 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내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원희룡 지사는 사의를 수용했다. 김태익 사장은 후임 사장 공모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기 전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