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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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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14: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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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양강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8경기만 치른 시즌 초반이지만 리버풀은 무패 질주 중이고 맨시티는 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맨시티는 이달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맨시티는 2위(5승1무2패·승점 16)를 유지했지만, 1위 리버풀(8승·승점 24)과  8점 차로 벌어졌다. 3위 아스널(4승3무1패·승점 15), 4위 레스터(4승2무2패·승점 14) 의 거센 추격도 받게 됐다.

이날 맨시티의 홈 경기 패배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탈팰리스전 이후 11개월 만이다. 어느덧 지난 2018-19시즌 기록한 4패(32승2무4패)의 절반에 해당하는 패배를 기록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진 붕괴. 시즌 초반 에므리크 라포르테, 존 스톤스가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던 페르난지뉴가 센터백으로 투입됐다. 하지만 9실점으로 경기당 1실점 이상으로 불안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달  5일 오후 안필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8전 전승으로 부동의 1위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최근 기세가 좋은 레스터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40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4분 제임스 메디슨의 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 시간 마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영국 축구대표팀 출신 해설자 앨런 시어러는 7일 영국 BBC를 통해 "맨시티의 수비 공백 덕분에 리버풀이 올 시즌 무리 없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시즌이야말로 1990년 이후 30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망했다.

맨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은 같은 날 BBC 인터뷰에서 "비록 리그 초반이지만 너무 많은 승점을 잃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리버풀이 미끄러지길 바랄 수밖에 없다"며 "우선 다음 경기에 이기는 것이 최우선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야 한다"고 했다.

리버풀의 탄탄한 수비진을 이끄는 버질 반 다이크는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를 신경 쓰기 보다는 우리의 퍼포먼스와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아직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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