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주 음악가인 기타리스트 ‘산하’와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함께하는 ‘돌·고래의 꿈’을 이달 31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회자, 혹은 연주자가 해설하지 않는다. 자막으로만 진행하는 ‘뮤직앤 이미지 콘서트(Music & Image concert)’이다. 무대 전면과 후면에 투명막을 설치해 2중 영상장치로 활용한다. 몽환적이면서도 확실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무대 맵핑을 함께 시연한다.

기타리스트 산하는 이탈리아에서 5년간 오페라 무대 디자인을 공부했다.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무대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임인건은 재즈피아니스트이다. 대한민국 재즈의 1.5세대로 불리며, 한국 최초의 재즈 클럽 야누스에서 피아노를 쳤다. 두 사람은 수차례 협연을 했다. 공연에는 제주도립교향악단 마림바연주자 오승명, 플루티스트 김수연, 영상감독 윤형철이 합류한다.

전석무료. 입장권 190석은 당일 1시간 전 서귀포예술의전당 안내 데스크에서 배부한다.

문의 064-760-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