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은 11월 3일 대정현성 일원에서 ‘보물섬 대정현성 걷기프로그램’을 2회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3시이다.

코스는 박물관 운영 부스 → 동문 돌하르방 → 추사관 →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 송계순 집터 → 정온 유배지터 → 향교터 → 객사터 → 군기고터 → 초기 동헌터 → 북문 → 별과원터 → 창고터 → 서문 돌하르방 → 보성초등학교(후기 동헌) → 동계정온유허비 → 홍살문 거리 → 두레물 → 향청터 → 남문 돌하르방 → 삼의사비이다

대정역사연구회 임영일 선생이 강사로 참여한다. 대정현성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과 지역에 오랫동안 구전되는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접수는 제18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행사장 내 민속자연사박물관 부스에서 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에게는 ‘보물섬 대정현성 : 동샛바람길 따라 뚜벅뚜벅’ 교재를 증정한다.

대정현성은 1416년(태종 16년) 대정현이 설치되고 2년 뒤에 대정현감 유신에 의해 축조됐다. 성벽 형태는 상당부분 남아있지만 동헌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객사, 향청, 장청 등은 문헌에만 존재하고 흔적도 없다.

문의 민속자연사박물관 064-710-7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