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이여도사나’가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서 공연한다.

‘이여도사나’는 김혜림 도립무용단 안무자의 창작 작품이다. 신화적 캐릭터 삼승할망을 모티브로 삼아, 제주 해녀가 가진 삶의 의지를 인문적·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표현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살았던 제주사람에게는 폭풍이 일어야만 보인다는 ‘이여도’가 고된 삶을 위로해주는 이상향으로 나타난다.

이 공연에는 연주단 잠비나이의 이일우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공연에서도 라이브로 연주한다. 제주도 출신의 소리꾼 이원경도 참여해 제주민요를 새롭게 해석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예매는 11월 6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http://jeju.go.kr/jejuculture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