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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걷기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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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31  1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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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올레걷기축제 개막식이 이 달 31일 올레 8코스 약천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지사,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광위원회 위원장, 이상엽 월평동 마을회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과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규슈올레, 미야기올레, 대만천리길, 몽골올레 등 제주올레 자매의 길과 우정의 길,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회 박 따지아나(PAK TATYANA)회장 등 해외에서도 참가했다.

축제는 3일간 진행하며 첫째날인 31일에는 8코스를 정방향으로, 11월 1일에는 9코스를 역방향으로, 11월 2일에는 10코스를 정방향으로 걷는다.

1일차는 약천사에서 출발하여,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와 중문해수욕장, 예래생태공원을 지나 논짓물까지 걸었다. 2일차 9코스는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논짓물까지 역방향으로 걷는다. 월라봉을 오르면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펼쳐 보여주고, 월라봉을 지나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이어진다. 절벽 위의 드넓은 초원인 박수기정에서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걸어서 논짓물에서 끝난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10코스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산방산 옆과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 하모까지 걷는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과 볼거리도 있다. 축제를 진행하는 올레길 주변의 마을들과 협력하여 점심과 저녁 먹거리를 준비한다. 1일차 점심은 중문에서 표고버섯비빔밥, 2일차는 대평리에서 성게국수, 3일차에는 사계리에서 보말손조배기(손수제비)를 준비한다. 1일차와 2일차 저녁먹거리는 예래동 부녀회와 식품전문기업 하림이 같이 닭고기를 주메뉴로 한 안주류를, 3일차 저녁 먹거리는 대정읍 새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대정읍 고을주막’에서 대정 지슬전(감자전), 또똣한(따뜻한) 어묵탕, 쫄깃쫄깃 소라꼬치, 대정 방어적갈(방어 꼬치전)을 맛볼 수 있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축제 첫 해부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축제를 원칙으로 해왔다. 주최측뿐 아니라 참가자들도 본인 컵과 수저를 가져오도록 독려하고, 텀블러나 컵을 가져온 참가자들에게 커피 혹은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왔다. 올레길 위 쓰레기를 줍는 클린올레를 축제 중에도 진행한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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