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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목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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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주관광 10선
제주레저신문  |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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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0  1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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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20일 1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주제는 ‘올해도 애쓴 당신과 나, 12월 제주에서 쉬멍쉬멍’이다.

   
 

일몰축제 해넘이명소
제주 서쪽 대정읍 동일리에선 주민들이 함께하는 해넘이 축제를 마련한다. 주민과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소소하면서도 정감 있는 이곳에선 해질녘 달집태우기가 장관. 강정포구에선 수평선으로 내려앉는 해를 배웅한다. 표선 소금막해변에서는 겨울 한라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다. 생태여행의 명소 한라생태숲 전망대에서 관탈섬과 보길도를 내려다보며 산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건 독특한 경험이다. 수월봉 팔각정에 올라 360도 뷰와 함께 얻는 차귀도 바다 일몰도 좋다. 100년 역사 등대가 있는 사라봉 일몰도 훌륭하다.

대정읍 동일리 해넘이 축제 : 대정읍 동일리 다목적회관 앞마당 / 2019년 12월 28일
표선 소금막해변 :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강정포구 : 서귀포시 강정동 4965-1
한라생태숲(전망대) : 제주시 516로 2596
수월봉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사라봉 : 제주시 건입동

   
 

제주윈터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들
제주 겨울관광 콘텐츠, 제주 윈터페스티벌이 12월 21일부터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서 열린다. 포토존과 눈썰매, 컬링 등 동계 액티비티, 대형 윷놀이 투호 등 전통문화체험까지. 성탄절을 앞둔 4주전부터 세계 각지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제주에선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한다. 성탄절 당일까지 매일 오후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과 아티스트들 작품, 셰프들의 크리스마스 디저트와 요리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활동도 있다. 제주 곳곳 호텔과 카페가 각각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한다.

한라산 어리목광장 : 제주시 1100로 2070-61(제주윈터페스티벌 12월 21일~1월 19일)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박물관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456

   
 

제주신화전설탐방로
신과 인간이 만나 함께 즐거워한다는 제주 신화전설 탐방로 ‘신나락 만나락’은 제주도를 본뜬 모양에 총 5개 코스와 14개 조형물 쉼터로 조성되어 있다. 화산송이 길과 곶자왈, 돌담길과 정낭으로 제주적인 정취를 유지한 공간에 제주 대표신화들을 조형물과 안내문으로 전한다. 30분이 소요되는 가족 길을 걸어도, 1시간이 걸리는 둘레길을 걸어도 좋다. 제주의 탄생부터 신들의 사랑과 아픔, 삼각관계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제주신화전설탐방로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빛의 벙커 ‘빈센트 반 고흐’ 전 등
애월에 디지털 아트 뮤지엄이 문을 열었다. 첫 전시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러시아 예술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해석해 몸을 움직여 미션을 수행하는 작품이다. 몸을 뜻하는 피지컬과 디지털이 합쳐진 국내최초의 피지털 예술이라고 한다. 미끄럼을 타고 트램펄린에 올라 뛰는 것도 작품의 일부라고 한다. 디지털 영상 속 클림트와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 속으로 인도하던 빛의 벙커가 새 옷을 입었다. 이제는 빈센트 반 고흐다. 신상 테마파크에서도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 고흐를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그의 얼굴이 보이고, 전용앱을 깔면 멈춰있던 그의 작품이 움직이며 말을 건다.

SM디지털아트뮤지엄 : 제주시 애월해안로 516-7
빛의 벙커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고흐의 정원 :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신풍로 132

   
 

궁대오름(궁대악)
동서로 낮게 누운 활모양이라 궁대오름이라 불린다. 정상높이 239m, 가장 긴 탐방로가 2.5km다. 잘 가꿔진 탐방로는 편백나무, 삼나무, 상수리나무로 우거진 숲을 쉽게 오를 수 있게 한다. 제주 동부 오름과 풍력발전기 풍경도 조망한다. 탐방 코스는 크게 3가지. 30분 소요되는 전망대 탐방로와 1시간짜리 자연생태공원 순환탐방로, 80분이 걸리는 궁대오름 둘레길까지.미리 신청하면 전문가의 오름 해설도 준비한다. 오름 주변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에서는 노루를 비롯해 사고로 구조되어온 야생동물들을 살피며 전문가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궁대오름(궁대악) :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4711-8
제주자연생태공원 : 서귀포시 성산읍 금백조로 446

   
 

수상한 집
수상한 이 집은 4.3과 조작간첩 등 국가폭력 피해자인 강광보 씨의 시간과 공간에서 출발한다. 오래전, 간첩 혐의로 아들이 감옥에 갇히자 노부모는 아들이 돌아왔을 때 뉘일 자리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손수 집을 지었다. 돌아온 아들은 부모와 함께 이곳에 살며 진실을 위해 싸웠고 이제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해 공간을 내놓았다. 오래된 작은 집을 현대식 3층 건물이 둘러싼 이 독특하고 수상한 형태는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겠다는 마음들이 모인 후원과 펀딩으로 만들어졌다. 이 수상한 집 속 옛 집은 세계최초 조작간첩 피해자 기념관으로, 나머지 공간은 게스트하우스나 강의실, 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아픈 역사의 일부분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공간에서 지금도 우리 곁을 살아가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한걸음 다가가자.

수상한집광보네 : 제주시 도련3길 14-4

   
 

팜파스 그라스, 코키아
서양억새인 팜파스 그라스는 사람보다 큰 키에 부드럽고 풍성한 꽃대를 자랑한다. 숲과 하늘로 둘러싸인 비밀스런 농장에는 깃털처럼, 목화솜처럼 풍성한 팜파스그라스가 피어 있다. 개인 사유지이고 판매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농장 근처 영주산에 올라 팜파스 그라스를 내려다보는 알뜰족의 비법도 있다. 철 맞춰 독특한 식생으로 꾸며지는 정원카페에서는 핑크뮬리에 이어 코키아가 빛을 낸다. 기온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신기한 식물이다.

팜파스그라스(농장)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10번지
카페글렌코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635-8(코키아)

   
 

제주스타일 간식
한라산의 사계절을 담아낸 수제 베이커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산의 능선과 백록담까지, 예술작품에 가까운 디테일, 제주라는 독특함이 담겨 있어 디저트는 물론 선물용으로 인기다. 다양한 색감의 한라산 초콜릿과 제주도 초콜릿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맛과 모양이다. 제주 명물 흑돼지와 당근도 제주다운 간식으로 변신했다. 오동통한 얼굴 흑돼지 마카롱, 짧고 굵은 주황주황 당근마카롱이 눈을 사로잡는다. 제주에만 있는 독특한 아이스크림은 귤빛 바탕에 잎색 글자, 탐나바와 탐나쮸.

한라산빵1950 : 제주 제주시 구산로 28
라움인제주 :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 52
탐나바,탐나쮸 판매처 : 도내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 유명 관광지 등

   
 

서귀포 펍크롤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신다는 뜻의 펍크롤은 하와이, 홍콩, 런던 등 해외 여행지에서는 이미 문화 중 하나이다. 제주의 여행 트렌드도 글로벌해진다. 세계적 여행플랫폼이 제주 밤문화로 손꼽은 서귀포 펍크롤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서귀포 시내를 느리게 걸으며 술도 마시고 제주의 정취도 마시는 방법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집결지에 모여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매번 다른 레파토리와 흥겨운 음악,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맥주부터 칵테일까지 펍마다 개성 있는 술맛과 서귀포의 아름다움에 취한다. 특히 저녁 5시부터 시작하는 토요일 펍크롤에서 노을을 만나면 쉬어감은 더해진다. 사전예약 및 현장구매 모두 가능.

서귀포펍크롤 : www.sgwairport.com/shop/

   
 

옥돔과 꿩요리
겨울이 제철인 생선 중 옥돔은 손에 꼽힌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며 독특한 풍미가 있다. 제주의 잔치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을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온 제주의 특산품이다. 구이로 즐기는 건 기본, 국으로도 인기. 옥돔 살을 넣은 미역국도 좋지만 특히 겨울철 보약이라 불리는 무와 함께 끓인 옥돔뭇국은 시원하고 담백하다. 지금도 제주 산간이나 들판에서 종종 마주치는 꿩. 꿩으로 만든 음식들은 제주인의 소울 푸드로 자리 잡았다. 좁쌀감주에 꿩고기를 넣고 졸인 꿩엿은 옛 제주인들의 민간요법이자 겨울 보양식. 저지방 고단백의 꿩고기를 얇게 저며 육수에 익혀먹는 샤브샤브, 꿩고기를 넣은 만두, 살코기를 양념해 구워먹는 꿩구이 모두 제주의 겨울건강식이다. 맛은 기본.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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