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바당 꽃’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일정으로 심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작품은 바다의 사투리인 ‘바당’이라는 단어를 활용하여 바다의 꽃이라 불리우는 산호를 표현했다. 바다의 꽃이라 불리우는 산호의 직감과 색채, 구조를 재현하고 응용해, 섬유의 새로운 접근법과 표현방법을 보여준다. 부채산호, 뿔산호, 양배추산호의 텍스타일 개발과 이를 활용한 패션과 소품도 선보인다.

강소라는 첫 번째 개인전은 ‘제주의 돌, 그리고 돌담’이었다.

제주대학교와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의류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여러 차례 개인전, 단체전, 정기전을 개최했다. 한천초, 남광초에서 창의미술과 만화 그리기를 교육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경력을 쌓았다. 학술연구에도 참여했다. 2017년 논문 ‘산호이미지를 응용한 핸드페인팅기법의 텍스타일디자인 개발’과 산호의 조형성을 응용한 텍스타일 디자인(포스터), 2015년 ‘제주 자연석 돌담의 조형성을 응용한 패션디자인 연구(논문)’ 등이다.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강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