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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고싶은 도시, 제주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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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8  1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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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올해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서울'(21%), '부산'(13%), '제주'(11%), '대전'(4%), '대구'(3%), '광주', '춘천', '수원', '인천', '강릉'(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1% 이상 응답된 도시는 '전주'(1.6%), '청주', '속초'(이상 1.4%), '남해'(1.3%), '고양', '포항'(이상 1.2%), '여수'(1.1%) 등이다.

조사에 참여한 만 13세 이상 1700명 거주지 분포는 서울 19%, 인천/경기 31%, 강원 3%, 대전/세종/충청 11%, 광주/전라 10%, 대구/경북 10%, 부산/울산/경남 16%다. 한국인 전체 인구 분포에서 약 1%를 차지하는 제주는 조사하지 않았다.

제주는 올레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광 자원화하는 데 성공해,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뭍을 떠나 이주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2016년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고, 2010년 이후 증가한 제주 순 유입 인구도 2018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주춤해진 '제주앓이' 현상을 반영하듯, 제주 선호도는 2004년 6% → 2014년 13% → 2019년 11%로 바뀌었다.

서울은 단일 도시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며 주요 문화 시설, 대학, 대기업, 행정 기관이 집중돼 있다. 2004년 선호도 22%에서 2014년 16%로 하락했다가 2019년 다시 21%로 상승했다. 이는 주로 서울 주민의 변심(變心)에서 비롯한 현상이다. 서울 주민 중 살고 싶은 도시로 서울을 답한 사람은 2004년 50%, 2014년 26%, 2019년 45%로 바뀌었다. 인천/경기 주민의 서울 선호도 역시 2004/2014년 15%에서 2019년에는 24%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저령층에서 서울을 더 좋아하며(10대 36%, 20대 31%, 30대 26%, 40대 이상은 10%대 중반), 예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었다.

부산은 국내 제1의 항구 도시다. 대표적 바닷가 해운대는 2009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 개관과 더불어 초고층·고급 주거지로 변모했고, 부산국제영화제, 감천문화마을, 갈맷길 등 과거와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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