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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사상 첫 파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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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11: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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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노사간 쟁의조정이 결렬돼 사상 첫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제주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사측과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쟁의 3차 조정희의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3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근로자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전국 16개 시·도 도시개발공사의 평균 수준까지 임금을 인상하고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사측이 지방노동위가 마련한 조정안보다 후퇴한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조정안 합의 불발 이유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 측은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제주도개발공사 노조는 쟁의조정이 무산됨에 따라 24일 오후 대의원 회의를 열고 파업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의원 회의 결과에 따라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 삼다수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앞서 지난 20~21일 진행된 노조의 단체협약 노동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605명 중 584명이 참여해 97.3%인 56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95년 설립 이후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월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노조는 7월부터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최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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