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유기동물 입양 일정을 주 5일(월·화·목·금·토) 에서 주 3일(화·금·토)로 변경한다.

변경 이유는 보호동물의 질병관리 구축과 시설물 방역 등 사양 관리 환경을 개선하고, 동물보호 교육을 강화해 유기동물 발생과 입양동물의 재유기율 최소화이다. 제주도는 향후 입양일 단축에 따른 입양실적 등을 검토 후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입양 희망자와 도민 대상으로 하는 동물보호 교육은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보호자 준수사항과 동물 질병 및 행동습성 등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주 1회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교육신청 방법 등은 제주도 홈페이지와 동물보호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1월중 공지할 예정이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반려동물 입양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중요한 사안으로 심사숙고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