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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주관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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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2  1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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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한다.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며 입춘 춘첩쓰기, 솟대・전통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과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도 마련한다. 제주에는 바람의 신을 향한 특별한 믿음이 있다. 음력 2월 초하루 서쪽해안으로 들어와 보름께 동쪽으로 나가기까지,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빈다.그 대표격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올해 영등 드는 날 환영제는 2월 24일, 송별제는 3월 8일에 열린다.

탐라국입춘굿 :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 2월 2~4일(사전행사 1월 27일~)
칠머리당 영등굿 : 2월 24일 오전 9시~오후 3시, 제주시 수협어판장(영등환영제)
3월 8일 오전 9시~오후 6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영등송별대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다.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 매화축제는 강렬하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곳에 따라 개화 시기는 제각각 다를지라도 매화의 매력은 넘친다.

걸매생태공원 : 서귀포시 서홍로 4-42 (서홍동)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매화축제(2/7~3/8)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노리매 : 매화축제(2./1~3/1)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예래생태마을
색달동과 상예, 하예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예래동은 감귤농사와 어업이 이뤄지는 농어촌 마을이자 중문관광단지가 있는 제주관광 중심지. 마을을 지켜준다는 사자 ‘군산’과 구시물, 애기업개돌이 마을을 굽어 살피고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진다. 포구에는 마을사람의 평온을 빌며 세운 명물, 진황등대도 있다. 환해장성과 당포연대 등 오랜 역사만큼 문화유적도 다양하고 대왕수천의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장 먼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에코파티와 생태 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봄날에 펼쳐질 등문화축제에서 소원을 풀고 마을해설사가 이끄는 투어와 자연체험장을 갖춘 생태체험관도 있다.

예래동 :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생태체험관 : 서귀포시 예래로 213

   
 

행복을 주는 별, 노인성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다.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할 수 있다.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도 서귀포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유일 천문대.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 필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하원동)
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

   
 

대수산봉
올레 2코스 일부이다. 과거 물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물뫼로 불리다가 크다를 더한 큰물뫼, 대수산봉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다. 그만큼 멀리까지 보인다.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새롭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삼나무와 소나무로 이뤄진 숲 안에서는 겨울에도 푸릇함을 느낄 수 있다. 탐방로 관리도 잘 되어 있다. 휴식까지 넉넉잡아 한 시간, 3~40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여러 개 등반코스 가운데는 계단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가파름의 차이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곳도 있다. .

대수산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 
대수산봉 주차장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715-7

   
 

한라수목원 죽림원, 도내 다원들
제주는 가장 먼저 봄을 입는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 인기 만점인 한라수목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마련된 숲해설로 휴식과 정보를 함께 얻고 대나무숲 죽림원도 거닐 수 있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스트레스 그 이상을 털어낼 수 있다. 제주 곳곳 차밭도 이미 푸르다. 거문오름을 등에 업은 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다. 유기농 차를 맛볼 수도 있다. 1100고지 주변 한적한 다원에서 진초록 융단 위 눈이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녹차밭과 미로공원을 겸한 다원에는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에 따른 미로 탐험과 염소 먹이주기가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더욱 매력적.

한라수목원 (죽림원) : 제주시 수목원길 72
올티스다원 :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
도순다원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356번길 152-41

   
 

유적지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문화유적은 고산리에 있다. 세계지질공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지질트레일, 수월봉 품은 고산리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살펴보자. 연중무휴・무료. 고산리와 삼양동 유적 모두 국가사적이다.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를 찾아도 좋겠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제주삼양동유적 : 제주시 선사로 2길 13
삼성혈 : 제주시 삼성로 22
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식물이 있는 카페
화려한 조명과 장식, 혹은 무채색의 심플함 사이 당신의 취향은 어디쯤?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나무 빛 실내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숨 쉬는 카페는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공간들이 하나 둘, 우리 마음으로 가지를 뻗어오는 중. 인류의 자연사랑 본능은 식물 앞에서 평온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 알 수 있다. 포근한 공간 안에 긴장을 풀어놓고 자연의 기운을 받고 싶다면 가드닝 카페 혹은 유리온실 카페를 찾자. 카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2020 제주카페스타’를 찾아도 좋다. 제주 유일의 전시인증 카페박람회다.

그 계절 :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 119
인더그린 : 제주시 1100로 3198-20
송당나무 :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2020 제주 카페스타 : 2월 27일(목)~3월 1일(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감성&정성 듬뿍 체험클래스
제주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놉! 제주에서의 추억과 시간, ‘제주갬성’ 기념품 하나쯤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비슷하다. 도내 곳곳 소품가게를 둘러보며 고심 끝에 고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기울이면 내 손으로 제주 기념품을 만드는 방법이 보인다. 내가 디자인하고 만드는 유리공예, 내가 짓는 돌담액자와 나만의 손글씨, 색 조합에서부터 취향 저격하는 유리알 액세서리까지. 몇 시간 투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념품이 완성된다. 발품과 몰입이 더해지면 여행 기억은 깊고 진해진다. 많은 공방들이 SNS를 통해 소통한다. 사전 문의와 예약 필수.

단순(유리공예) : www.instagram.com/dansooon
블롱카페(유리공예) : 제주시 노형5길 40
달무지개(돌담액자+캘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71-4

   
 

생선모듬구이
제주에 오면 제대로 된 생선구이 한상 먹어보는 것 어떨까. 그동안의 생선구이에 대한 기억은 생선 두어 마리, 몇 조각이 전부였다고? 제주에서는 기대치를 올려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코스 요리로 즐기는 생선구이집부터, 반찬과 돔베고기를 기본으로 해 계절에 맞는 모듬 생선을 쫙~ 펼쳐놓고 조금씩 맛보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생선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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