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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 소디(Bosco Sodi)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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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1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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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신의 현대미술가 보스코 소디(Bosco Sodi) 개인전이 3월 28일까지 갤러리2 중선농원(제주시 영평길 269)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미국 뉴욕과 멕시코 오악사카 지역의 카사와비 작업실에서 작업한 결과물이다. 작품에는 자연이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작가의 철학적인 태도가 담겨 있다. 작가는 철학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열세 살 때 이미 달라이 라마의 책을 두 권이나 읽었고, 화학 엔지니어였던 아버지 덕에 주방에서 크고 작은 실험들로 화재나 작은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며 자랐다. 물질의 물리적 변화를 통해 정신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태도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다.

   
 

보스코 소디는 캔버스를 바닥에 수평으로 내려놓고 안료, 톱밥, 목재 펄프, 천연 섬유질과 접착제 역할을 하는 아교를 섞어 캔버스 위에 흩뿌린다. 두껍게 쌓인 물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르고 표면이 갈라진다. 환경에 따른 자연적인 이 형상이 그의 작품을 완성한다. 손으로 재료를 섞는 방식은 같은 환경 속에서도 작품이 저마다의 피부를 갖게 한다.

보스코 소디의 작품은 다양한 물질들이 캔버스 화면에 부착된 부조 작업이기도 하다. 천연 재료를 통해 자연의 색감을 보여준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서 씨앗을 뿌려 재배하듯 물질을 운동시키고 변화를 이끌어내어 자연의 상황을 캔버스 위에서 실현한다. .

1970년 멕시코시티에서 출생하였으며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이후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유럽, 멕시코, 일본 등 전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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