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최소화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의체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이달 13일 출범시킨다.

협의체는 경제·관광산업·건설경기 활성화·1차 산업·지역사회·사회복지·기획조정분과로 구성한다. 각 분과별로 관련 기관·단체, 출자출연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민생경제 현황 분석과 과제 발굴 등을 수행한다.

분과별 피해 상황 파악과 장단기 과제, 정부 건의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추경에 반영이 필요한 과제도 발굴한다. 우선 피해 대응에 주력하고, 이후 체질개선을 위한 장기 과제와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분과별 운영상황과 결과들은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총괄 조정협의회에서는 우선순위 조정, 예산재조정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0일, 도청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구성과 운영 계획들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이 더해진 현재의 경제 어려움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재외도민, 명예도민, 제공회, 자매도시 등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