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0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는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푸마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커머셜 패키지 딜(Commercial Packages Deal)’ 방식으로 MD 전문업체 (주)디아이에프코리아(대표이사 최승균)를 통해 성사됐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이다.

푸마는 루돌프 다슬러가 1948년에 설립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7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펠레, 마라도나, 에우제비오, 마테우스, 크루이프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성장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푸마의 독자 기술인 드라이셀(dryCELL) 기능을 적용해 열기와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선수 체형에 맞춰 슬림핏으로 제작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쾌적함과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넥 칼라 부분을 라운드로 변경했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변화다. 한라산, 돌하르방, 해녀, 감귤, 파도, 바람, 물고기, 야자수, 해초 등 제주도 상징 이미지를 어깨선에 담아 제주도민과 하나 되는 의미까지 더했다. 원정 유니폼에는 제주의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주황색 세로 줄무늬까지 넣었다.

주장 이창민은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올 시즌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목표인 1부리그 승격으로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