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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가장 젊은 화산 기록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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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4  15: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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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오름 전경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 24일 한라산 동측 약 4km 거리에 있는 돌오름(고도 1278m)에서 약 2600년 전 화산분출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젊은 화산활동 기록이다.

지금까지 제주도의 젊은 화산활동 기록으로는 서남부 상창리의 병악에서 약 5000년 전 화산기록(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송악산이 약 3700년의 화산활동 기록(2015년 한라산연구부, 경상대학교)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추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수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와 제주도 화산기록의 추적연구(2015~2019년, 한라산연구부)를 통해 얻어진 결과이다.

연구는 2017년 돌오름 인근 습지퇴적물에서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통해 매우 젊은 연대를 인지한 이후, 정확한 분출연대를 얻기 위해 2020년 2월까지 3년간에 걸쳐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U-Th 비평형연대, (U-Th)/He 연대측정까지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교차검증을 거쳐 최종적인 연대를 산출했다.

   
▲ 돌오름 전경

일반적으로 지질학에서는 1만년 이내의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는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에 약 1000년 전 화산활동이 직접 목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존재한다. 세계화산백과사전에 이미 활화산으로 분류돼 표기되어 있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연구 결과는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걸친 화산학적 연구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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