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2월 28일, 제주목장 경주마 시험육성 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제주목장의 경주마 시험육성 사업은 1995년 제주목장 개장과 함께 25년간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농가의 6개월령마 40여두를 평균 2000만원에 매입해 육성조련 후 2세마 경매로 판매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기 경주마 생산업의 열악한 여건을 마사회가 일부 분담하는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증거기반마술(EBH) 등 선진 육성조련기술 보급에도 일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시험육성마를 1세마 경매시장에도 상장한다. 또한 전기육성 위탁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사료비, 공통진료비(X-ray촬영, 건강검진) 등 최소 관리비를 받고, 생산농가 육성마를 마사회가 위수탁받는 형태로, 방목위주 사양관리나 순치조련 체계 개선 등으로 양질의 전기육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탁마의 상품성 혜택이 생산농가에게 돌아가게 한다. 차년도 해외종축 씨수말 자마의 매각조건부 매입을 3단계로 구분해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목장 홈페이지(krafarm.kra.co.kr)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