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만 거주 교민들도 제주의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18(월)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임원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하노이 한인회 최봉식 회장은 “현재 제주도가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하롱베이와 나란히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최종 후보지 28곳으로 뽑혀 베트남 교민으로써 제주도가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하노이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함께 협력하여 우리 교민들이 먼저 앞서 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범국민추진위원회 양원찬 사무총장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후보지인 하롱베이와 제주를 상호 지지하기로 민간 결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으며, 주베트남 한국문화원도 하롱베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제주-하롱베이 홍보전용 웹사이트(www.jeju-halong.com)를 구축하여 9,000만명 베트남 현지인의 투표를 유도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가 개최된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 내에도 제주도 및 하롱베이 공동 프로모션 전시물이 전시되어 제주도와 하롱베이의 수려한 전경 등을 소개하고, 베트남 현지인 및 호텔 이용객들로 하여금 인터넷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공동 홍보를 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한인회를 통한 투표 독려 활동은 연이은 베트남 홍보 활동 일환으로 다시 한번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제주에 대한 국제 인지도를 높이고 하위권에 있는 해외투표율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064-710-6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