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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황칠나무 최대 자생지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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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8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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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칠나무 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황칠나무 자생지를 보존하고 불법 채취로 인한 유용자원 소실을 막기 위해 서귀포시 황칠나무 국내 최대 자생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서부지방산림청 고시 제2020-1호)되었다고 밝혔다.

황칠나무는 자연이 잘 보존된 계곡림에서 드물게 분포하는 수종이다. 오랫동안 전통 도료(황금색 칠/黃漆)로 활용됐다. 간 기능 개선, 혈액순환 촉진, 항암효능 등 유용성분이 알려지면서 불법수액채취로 인해 국내 자생지 피해 와 집단 지속 감소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지정 지역은 천연림에 가까운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한 우리나라 최대의 황칠나무 자생지 중 한곳으로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과 함께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황칠나무 집단이 어린 개체에서부터 어른 개체에 이르기까지 고른 연령구조를 이루고 있어 집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황칠나무 열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유용산림자원인 황칠나무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자생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불법 채취로 인한 자생지 훼손을 방지하고, 황칠나무의 경제적 가치가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은 제주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제주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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