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돌담(밭담, 환해장성, 산담, 별방진, 연대, 봉수대)을 제주의 거대 문화유적 벨트의 시각으로 보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돌담문화를 매개로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문화재 생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문화재 지킴이(대표 이재삼)에서 2011년도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 생생사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지킴이단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토) 오후 1시에는 조천 연북정(도지정 유형문화재 제3호)에서 문화재지킴이 회원과 함덕초등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돌담문화체험으로 문화재 환경사랑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문화재 환경사랑 투어는 자라나는 초등학생을 상대로 문화재에 대한 활용가치와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실시되었으며, 제주돌담인 화북환해장성, 북촌 돌하루방공원, 김녕 돌담길, 조천 해안도로 방사탑 주변의 돌담문화재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제주인의 개척정신을 재조명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번 문화재 체험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오는 7월28일에는 기능 보유자와 함께하는 돌담 쌓기 체험장 운영과 8월 6일에는 노동요 '돌 깨는 노래' 배워 부리기, 체험 코스별 과제해결 등 다양한 돌담 문화재 프로그램을 갖고 제주 문화재지킴이들과 도민, 제주의 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생생 돌담 문화 체험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돌담을 문화재적 시각과 문화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생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제주문화재 지킴이(064-723-7755)